08년 4월 2일...미국발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급등세 연출...

해외 및 수급동향 :
   2분기, 첫 거래일을 맞이한 미증시에서는 리먼브라더스가 190억불 규모의 자산상각을 발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동사 및 UBS의 신주발행 소식으로 인해 신용위기가 최악의 상황을 지났다는 안도랠리가 진행되며 400pt 가까이 급등함. 또한 주요 거시지표중 하나인 ISM 제조업지수가 시장의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한 점도 투자심리 호전에 기여함. 이 같은 흐름은 그대로 아시아 주요 증시에도 전해지며 니케이지수가 4%이상 급등하는 등 상승의 촉매로 작용함. 다만 최근 글로벌증시와 차별화된 약세를 시현하고 있는 중국 상하이지수만이 오후장들어 상승폭을 반납하며 보합권으로 되밀림. KOSPI 역시 강하게 출발한 이후, 변동성을 제한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한 끝에 1740pt를 약 2개월 반만에 탈환하며 마감함. 업종별로는 은행, 증권 등 금융섹터와 전기전자, 전기가스 등 대형주들이 다수 포진한 섹터들의 강세가 돋보인 반면 기계, 의료정밀, 유통업종은 상승장에서 소외되며 하락 마감함.
   지수가 급등하자 개인은 4천억원 이상의 차익매물을 쏟아내었으나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매를 중심으로 기관의 원활한 물량소화 과정이 진행됨. 특히 프로그램 시장에서는 최근 지수의 상승탄력을 제한하던 차익부문에서 외국인의 선물매수세와 연동된 2천억원 이상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비차익 매도물량을 상쇄하는 등 긍정적인 수급흐름이 전개됨.

투자전략 :
   미증시내에서 낙폭이 가장 컸던 금융섹터 위주의 반등이 진행됨에 따라 대내외적으로 신용경색 관련 우려감이 정점을 지났다는 컨센서스가 형성되는 모습임. 국내증시 역시 은행권이 8%의 급등세를 기록하는 등 외부변수에 둔감하던 최근의 패턴과는 달리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랠리에 동참함. 하지만 여전히 글로벌 증시에는 경기침체라는 악재가 잠재되어 있는 상황이므로 주의가 필요할 것임. 전일 발표된 IMS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투자심리 호전에 일조하였으나 이는 지수의 바닥형성 이후 추세반전 신호를 표출한것이 아니라 한시적으로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한 것일 수도 있음. 물론 최근 시장의 분위기는 호재에 민감하고 악재에 둔감한 긍정적인 양상을 띠고 있으나 아직까지도 지수의 상승반전 및 추가랠리를 예단하기에는 시기상조로 판단됨. 당장 이번 주에도 미국에서는 IMS서비스업 지수와 3월 고용보고서 등 짚고 넘어가야 될 지표들이 산재해 있는 상황임. 따라서 국내외 경제지표의 바닥 확인 및 제반 기업실적 등 펀더멘털의 호전이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반등시 포트폴리오 재편 및 현금비중 확대를 통해 이후의 변동성에 대비하는 보수적인 시장대응을 유지하는 것이 유효할 것임. 다만 IT, 자동차, 금융 등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며 상승을 주도하는 종목군에 대해서는 차별화된 접근이 병행되어야 할 것임.

by IR guru | 2008/04/02 16:57 | 주식시황(市況)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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